캠핑

캠핑에서 쓰이는 가스와 사용방법에 대해서(LPG? 이소가스, 부탄가스)

필루루 2021. 2. 24. 11:08

가스를 사용하는 이유

 

  캠핑을 가게되면 최소한 라면이라도 끓여먹어야 한다. 특히 날이 좀 추운날 캠핑할 때는 따뜻한 무언갈 먹는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 필루루도 처음 버너를 찾을 때는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캠핑샵에서 추천해주는 버너와 가스를 구입해서 사용했던 것 같다. 또 가스를 이용한 난로도 있다. 개인적으로 가스를 이용한 난로는 위험성이 높다고 생각해 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왜냐면 가스는 공기중으로 나오면서 산소와 만나 불을 만들기 때문에, 실내에서 사용할 경우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겨울에 캠핑족들이 실내난로사용을 하다가 사고를 겪는 뉴스가 많았는데, 여러분들도 안전에 더욱 신경을 쓰시길.

 

가스를 철통에 담는 이유

 

  가스를 철통에 담는 이유는 가스에 압력을 가해 액체로 만들기 위함이다. 그래서 가스통을 흔들어보면 무언가가 출렁이는 느낌을 받는데, 이는 가스가 액체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가스의 특징은 액체가 되었을 경우, 물보다 10배 이상 부피가 작아진다는 점이다. 즉 액화를 통해 많은 양을 철통 안에 담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 결과 가스통을 40도 이상의 환경에 보관하게 되면, 가스통안의 가스가 기체화되고, 가스통의 압력이 커져 폭발할 수 있는 위험역시 커지게 된다. 따라서 캠퍼라면 반드시 가스통을 고온의 환경에 두는 것을 피해야한다. 여름철의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자동차같은 공간은 정말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이소가스를 부탄가스보다 조심해야 한다.

 

가스의 종류 및 차이점

 

 우리가 흔히 듣는 LPG가스는 사실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이소가스를 모두 포함하는 의미이다. 웬만한 스토브를 사용할 때 이소가스를 사용하게 되는데, 생각해보면 일반 부탄가스보다 캠핑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이소가스가 가격도 비싸다. 왜 굳이 부탄가스 말고 이소가스를 사용할까?

LPG가스
프로판가스 부탄가스 이소가스
어는점 : -40도 이하
큰 LPG통에 충전식으로 사용
이동, 보관이 어렵다.
어는점 : -1도 이하
실내용으로 주로 사용
어는점 : -10~20도 이하
이소가스(약80%)+프로판가스(20%)

 이소가스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이소가스는 순수 이소가스만으로 만들어지는게 아니라 주로 20%정도의 프로판가스를 섞어 만든다. 프로판가스를 섞게 되면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프로판가스의 비중이 올라갈수록 더욱 추운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이소가스와 프로판가스는 가스통 안에서 서로 완전히 잘 섞이는게 아니기 때문에, 가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에 잘 섞어주어야 한다.